006 백일장 모음집 봄을 받는 사람, 그리고 돌봄을 주는 사람 모두의 시각 이 포함되어야 하겠지요. 한꺼번에 여기서 모든 시각을 다 들여다볼 수 없다면, 우선 돌봄을 받는 사람의 시각에서 바라봅니다. 무엇이 좋은 돌봄일까요? 저는 다음과 같은 돌봄이 좋게 보여 집니다. 신뢰: 수치, 불편 등을 잠시 참고 기다리며 서로 헤아 릴 수 있는 돌봄 돌봄과 자립: 필요한 만큼의 돌봄과 가능한 많은 자립 자극과 지지: 지향하는 방향을 두고 함께 바라보는 돌봄 삶과 죽음: 그렇지만 적응하고 변화해가는 돌봄 감사: 돌봄이 끝나더라도 돌봄의 의미가 남는 돌봄 이러한 돌봄이 시작되려면, 우선 신뢰를 쌓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. 그렇지만 쌓아진 신뢰를 바탕 으로 돌봄이 돌봄과 자립의 지점, 자극과 지지의 지점, 그리고 삶과 죽음의 지점 등을 점검하고 감안하면서 진 행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그렇지만 어떤 돌 봄이라도 마무리가 있게 마련이며, 마무리는 감사가 아 닐까 싶습니다. 저는 여기 소개되는 작품들을 통해 이러한 모습의 “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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